NYT “트럼프, 이라크 총리 통해 휴전 제안…이란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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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축하 행사에서 다저스의 우승 반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의 중재를 통해 이란에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이 이를 거부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안을 전달받았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 조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란 당국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잠정 합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 정부는 휴전 제안과 거부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알자이디 총리는 대표단과 함께 테헤란을 찾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모하마드 갈리바프 의회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을 만났다. 그는 앞서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내용과 미국 측 입장을 이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아라그치 장관은 “문제는 메시지를 전달할 중재자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라며 “비논리적이고 탐욕스러우며 통제적인 미국의 시각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중재국들이 이란에 미국과의 열흘간 휴전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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