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구 라이브] 스페인 핵심 매체들도 방한!…8개 매체 11명 기자 대구 방문, “다 좋은데, 대구는 좀 덥네요” 스페인 현지 언론 대구로 총출동→바르사 열기 뜨겁게 전해

5 hours ago 2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바르셀로나전 현장에는 총 8개 스페인 매체, 11명의 현지 기자들이 방문했다. 대구|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바르셀로나전 현장에는 총 8개 스페인 매체, 11명의 현지 기자들이 방문했다. 대구|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디아리오 아스’의 세르지 데 후안 기자는 “서울도 덥다고 느꼈지만, 대구는 훨씬 더 더운 것 같다. 심지어 앞서 친선전을 치른 일본보다 더하다”며 연신 땀을 닦았다. 대구|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디아리오 아스’의 세르지 데 후안 기자는 “서울도 덥다고 느꼈지만, 대구는 훨씬 더 더운 것 같다. 심지어 앞서 친선전을 치른 일본보다 더하다”며 연신 땀을 닦았다. 대구|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에 맞춰 스페인 현지 유력 언론들도 대거 방한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아시아투어’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다수의 스페인 매체가 방문했다. 총 8개 스페인 매체, 11명의 현지 기자들이 방문해 바르셀로나를 향한 국제적 관심을 다시금 입증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디아리오 아스’ 등 신문 매체를 비롯해 방송사인 ‘TV3’, 라디오 매체 ‘코페’, ‘카탈루냐 라디오’, ‘락1’, ‘카데나 세르’ 등 쟁쟁한 매체들이 대구에 집결했다. 모두 스페인을 대표하면서 유럽에서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들이다.

이날 기자들은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대구스타디움 기자석에 자리를 잡고, 각자의 방식으로 생생한 프리뷰 영상을 촬영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라디오 방송 ‘락1’의 라이아 콜 기자는 “서울 경기처럼 많은 스페인 기자들이 이번 대구전도 함께했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의 특유의 무더위에 놀라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디아리오 아스’의 세르지 데 후안 기자는 “서울도 덥다고 느꼈지만, 대구는 훨씬 더 더운 것 같다. 심지어 앞서 친선전을 치른 일본보다 더하다”며 연신 땀을 닦았다.

이번 방한은 단순한 경기 취재를 넘어선 여정이었다.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치른 바르셀로나는 29일 한국에 입국해 서울과 대구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기자들 또한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연이어 방문했으며, 일부는 대구 경기 이후 하루 이틀 더 머물며 한국을 관광할 계획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바르셀로나의 방한 일정은 단순한 프리시즌 경기를 넘어, 국내뿐 아니라 스페인 본국의 언론계에서도 큰 행사다.

바르셀로나는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물며 파주 NFC에서 훈련을 소화했고, 팬사인회 등 다양한 팬 행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의 멀티골 활약 속에 7-3 대승을 거두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6만4천여 명이 운집한 경기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 그 자체였다.

대구|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