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구 승장] ‘3연승’ 삼성 박진만 감독 “후라도 탄탄한 피칭 했고, 주루로 돌파구 찾으려는 의도 맞아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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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스포츠동아 DB

삼성 박진만 감독. 스포츠동아 DB

“후라도 기복 없이 탄탄한 피칭했다. 주루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 맞아떨어졌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3으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전적 27승1무26패를 마크하며 승패 마진을 흑자로 전환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동안 8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5승(4패)째를 따냈다. 최근 개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선에선 김지찬(5타수 2안타 1타점)과 강민호(4타수 2안타), 박승규(4타수 2안타 1득점)가 멀티히트를 터트렸고, 르윈 디아즈는 7회말 2점홈런(21호)을 터트렸다. 2회말 2사 만루선 3루 주자 이성규와 2루 주자 김지찬, 1루 주자 이재현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트리플 스틸을 작성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시 기복 없이 탄탄한 피칭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경기 전 전력분석에서 상대 외국인투수(알렉 감보아)의 폼을 감안해 주루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가 있었고,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며 “이종욱 주루코치가 홈스틸 판단을 잘해줬고, 선수들이 기민하게 움직인 덕분에 초반에 많은 점수를 냈다. 후반부에는 김성윤의 적시타와 디아즈의 홈런으로 뽑은 추가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와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롯데는 나균안을 내보낼 예정이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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