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상암 라이브]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직접 찾은 상암벌…3만 관중과 함께 즐긴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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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왼쪽 2번째)이 24일 서울-강원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함께 즐겼다. 사진제공|FC서울

허태수 GS그룹 회장(왼쪽 2번째)이 24일 서울-강원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함께 즐겼다. 사진제공|FC서울

[상암=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10년 만에 FC서울이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되찾은 현장엔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있었다.

허 회장은 서울과 강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정규 최종 33라운드 경기가 열린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를 1-1로 비기며 승점 67을 마크했다. 같은시각 포항 스틸러스와 2-2로 비긴 2위 울산 HD(승점 51)과 격차를 유지하면서 파이널 라운드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통산 7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허 회장은 우승 세리머니까지 지켜본 뒤 직접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다치지 않고 건강한 시즌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는데, 선수들이 10년 만의 우승으로 화답해줬다. 그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오랫동안 우승을 염원해온 팬들과 지금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기뻐했다.

평소 팬 퍼스트(Fan first)를 강조했던 허 회장은 서울의 팬서비스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모바일앱 서비스와 고객지향적 굿즈 개발, 경기장 내 각종 편의시설 개선 등이 그렇게 이뤄졌다. 그 결과 서울은 이번 시즌 2만2000명이 넘는 홈 평균 관중을 불러모았다.

서울 주장 김진수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허태수) 회장님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줘서 정말 감사했다. 우리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면서 “선수들을 대표해 말씀을 드리자면 보너스도 많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서울의 우승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GS그룹의 계열사인 GS스포츠가 제대로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산하 GS칼텍스 배구단이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왕좌에 오른데 이어 최근 끝난 여수 NH농협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FC서울까지 K리그1을 평정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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