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상암 인터뷰] ‘1-4 참패’ 모레노 임시 감독, “어려움이 따를 때마다 포메이션 바꾸는 건 부정적 메시지” VS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 “모든 부분이 잘 맞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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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우루과이 평가전서 경기력이 좋지 않자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상암|뉴시스[상암=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한국 축구와 함께 한 두 번째 A매치서 참패한 축구국가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이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1-4로 대패했다. 주장 손흥민(LAFC)이 0-4로 뒤진 후반 35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발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만회골로 연결한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손흥민은 A매치 개인 통산 58호골을 터트려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남자 A매치 최다골 타이를 이뤘다.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한국은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속도를 내세운 우루과이의 공세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상대 골게터 다윈 누녜스(디리야)에게 멀티 실점한데다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올해 11월까지 3개월 단기로 계약한 대표팀의 ‘소방수’ 모레노 감독에게도 치명적 패배다. 데뷔전인 24일 에콰도르전을 3-0 대승으로 장식해 한껏 띄운 기대감을 이번 대패로 스스로 꺾었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서 “후반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분명히 좋은 순간도 있었고 격차를 좁힐 기회가 있었다”면서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원한 결과가 아니다. 이런 경기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를 면밀히 분석해 좋은 부분, 잘못된 부분을 살피겠다. 개선책을 찾아 선수들에게 설명하겠다. 지금의 좋지 않은 기분을 털어낼 기회가 있다”며 “우루과이전서 행복을 드리지 못했으나 더 강한 의지로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울산문수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베네수엘라와 이번 소집 3번째 A매치를 갖는다. 모레노 감독은 베네수엘라전서도 기본 게임 모델로 정한 4-4-2 포메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술적 조정에 대한 물음에 “특정 포메이션을 고집하진 않는다.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적절한 조정도 필요하다”면서도 “우리의 축구 철학과 원칙은 확고하다. 어려움이 따를 때마다 바꾼다면 선수들에게 부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오른쪽)과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평가전을 앞두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상암|뉴시스디에고 포를란 우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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