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수원 인터뷰] ‘모레노호’ 첫 골로 눈도장 찍은 오현규, 새 사령탑 앞에서 존재감 제대로 뽐냈다…“볼 잡자마자 때려야겠다는 생각뿐”

1 hour ago 2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에콰도르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수원=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오현규(베식타스)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 체제 축구국가대표팀서 첫 골을 터트리며 새 사령탑 앞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오현규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친선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한국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2026북중미월드컵 이후 치른 첫 A매치이자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에서 나온 첫 골이었다.오현규는 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송민규(CD 나시오날)가 전방으로 밀어준 볼을 받기 위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그는 아크 정면에서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슛을 때렸다. 볼은 잭슨 포로소(클루브 티후아나)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현규의 31번째 A매치에서 나온 8호 골이었다.오현규의 선제골로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후반 13분 손흥민(LAFC)의 프리킥 골과 후반 41분 이동경(울산 HD)의 추가골을 묶어 에콰도르를 완파했다.경기 후 오현규는 득점 장면을 떠올리며 “볼을 터치한 순간부터 슛을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골문만 보고 때렸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고 말했다.모레노 감독이 새롭게 입힌 전술에도 빠르게 녹아들었다. 오현규는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에는 선수들이 전술과 서로의 움직임을 더 이해하면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대표팀 최전방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번 ‘모레노호’ 1기에는 오현규를 비롯해 손흥민과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 조규성(미트윌란), 이동경 등이 공격수로 분류됐다. 모레노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주 전술로 내세운 만큼 앞으로 어떤 조합을 선택할지도 관심사다.오현규는 경쟁보다는 각 공격수가 가진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에 좋은 스트라이커들이 정말 많고 모두 자신의 포지션에서 충분히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어떤 기회를 받더라도 각자가 가진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준비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각자 잘 준비하고 오늘처럼 팀으로서 함께 준비한다면 우루과이전과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모레노호’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다음 달에는 베네수엘라(2일·울산), 우즈베키스탄(6일·용인)을 잇달아 상대한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