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현장 인터뷰] V리그에 돌아온 메가-부키리치-표승주 트리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으로…“너를 넘어 승리를 거머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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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메가왓티 퍼티위, 정관장 반야 부키리치, 흥국생명 표승주(왼쪽부터)가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서 서로와의 대결을 기대했다. 사진제공│KOVO[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현대건설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메가왓티 퍼티위(27·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 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27·세르비아),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표승주(34)가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서 펼칠 맞대결에 눈길이 쏠린다.메가, 부키리치, 표승주는 2024~2025시즌 정관장서 정규리그 3위와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에 앞장섰다. 리그 최강 화력을 자랑한 이들은 시즌 종료 후 V리그 코트를 떠났지만,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복귀했다. 메가와 부키리치는 각각 수라바야 뱅크 자팀(인도네시아), 비손테 피렌체(이탈리아)로 향했다가 한 시즌만에 유턴했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로 남아 한시즌을 건너뛴 표승주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정관장과 재계약한 뒤,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됐다.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새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기고, 표승주와 2026~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이었다.셋은 재회를 반가워했다. 메가는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부키리치, 표승주와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던 기억이 생생하다. 굉장히 즐겁게 배구를 했던 시절이었다”고 돌아봤다. 부키리치 역시 “메가, 표승주와 함께 뛴 시절은 내가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아름다운 시즌이었다”고 거들었다. 표승주도 “메가와 부키리치를 다시 만나 기쁘다”고 미소지었다. 각별한 우정을 과시한 셋은 이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승부를 겨뤄야 한다. 모두가 장신(메가 185㎝·부키리치 198㎝·표승주 182㎝)으로 공격력이 강점이다. 로테이션상 블로킹 상황서 자주 마주칠 가능성이 높아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메가는 “코트선 오직 팀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부키리치도 “메가와 표승주가 내 블로킹을 뚫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표승주 역시 “메가와 부키리치가 나보다 젊고 키도 크지만 밀리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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