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혜택보단 금메달 영광을’ 야구 곽빈, 농구 장재석, 펜싱 오상욱, 축구 이영준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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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대표팀 오상욱(왼쪽 2번째)은 과거 선배들처럼 자신 역시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후배들을 이끌며 한국의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4연패에 앞장섰다.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터뷰하는 모습. 인천국제공항│뉴시스야구대표팀 곽빈은 이미 병역 의무를 이행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버스 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의 대회 5연패에 앞장섰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는 모습. 인천국제공항│뉴시스[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병역 혜택이 걸린 아시안게임에선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크다. 금메달을 따면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하지 않고 커리어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반면 ‘군필’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미필자보다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군필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 야구 곽빈(27·두산 베어스), 농구 장재석(35·부산 KCC), 펜싱 오상욱(30·대전시청), 축구 이영준(23·그라스호퍼) 등이 대표적이다.야구대표팀 곽빈이 9월 27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요하시│뉴시스●‘버스 기사’ 역할 제대로 한 곽빈곽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기다렸다. 직전 대회인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이 우승하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당시 그는 부상 때문에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무임승차’라는 비난을 받았다. 다시 찾아온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렸다. 곽빈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대회 5연패에 앞장서며 ‘버스 기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9월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5-0 승리에 앞장섰다. 9월 27일 일본과 결승전에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1이닝 4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3-1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이번 아시안게임을 지배했다.펜싱대표팀 오상욱이 9월 26일 일본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도코나메│뉴시스●내리사랑으로 후배들 이끈 오상욱오상욱은 개인 첫 아시안게임인 2018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당시 선배 구본길(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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