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l L&F”
고금리로 전세계가 충격을 받은 2023년 국내 주식시장을 주름잡던 곳이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한다는 청사진이 그려지며 동시다발적으로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광풍이 불었습니다. 바로 이차전지주(株)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엄청난 매수세로 이차전지 셀 업체부터 시작해서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업체들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올랐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액면분할 전 주가가 100만원 선을 넘어서며 ‘황제주’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장밋빛 희망을 그리던 국내 증권사들도 이차전지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라는 권고가 나오면서 최근까지도 이차전지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