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2兆 규모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출범… 소부장 협력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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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9.16 뉴스1 SK하이닉스가 정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시중은행과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을 출범했다.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 용인 일반산업단지 내 용인 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협약식 및 1호 보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한국무역보험공사,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과 소부장 협력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보증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려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와 시중은행이 재원을 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제공하는 구조로, 총 2조 원 규모다. 지원 대상 기업은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를 받고 보증료 부담도 덜게 된다.협약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호 팹 건설 현장과 ‘트리니티 팹(Trinity Fab)’ 추진 현장을 둘러봤다. 트리니티 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SK하이닉스가 총 8700억 원을 공동 투입해 용인 1호 팹 안에 짓고 있는 양산 연계형 팹이다. 자체 개발한 신기술·신제품을 실제 반도체 생산 환경에서 시험하기 어려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부장 기업이 양산 현장에서 문제없이 쓰일 수 있는지 사전에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트리니티 팹을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곽 사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확보하고 ‘K-반도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소부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수출공급망 기금 지원과 트리니티 팹을 통한 원스톱 기술 검증 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힘을 모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 용인 클러스터 1기 팹 건설에 착수했다. 당초 발표한 투자비는 약 9조4000억 원이다. 이어 올해 2월 이사회에서 1기 팹 완공과 클린룸 증설에 약21조60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1기 팹에만 총 31조 원이 투입된다. 1기 팹의 클린룸은 내년 2월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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