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분기 매출 첫 100조 … 투자·換 손실에 순익은 급감

4 days ago 8

코스피가 2% 안팎 강세로 출발한 28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하뷰스

코스피가 2% 안팎 강세로 출발한 28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하뷰스

<플러스 포인트>
▶영업이익 83조원·이익률 80%…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투자자산 평가손실·외환손실에 순이익 39조원… 예상치 하회
▶배당·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올해 약 100조원 주주환원 추진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 증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80%에 달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의 위력을 보여줬다.

다만 영업이익과 달리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크게 줄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과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순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다만 약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함께 내놓으면서 증시는 환호했다.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까지 더하면 연간 총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8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AI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오전 10시5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8%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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