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3일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앞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꺾은 스페인과 7일 8강 진출을 다툰다.
먼저 앞서간 쪽은 크로아티아였다.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16분 호날두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호날두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호날두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넣은 첫 골이다. 월드컵 통산 득점은 11골로 늘었다.크로아티아는 후반 30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5분 뒤 페타르 수치치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르투갈은 후반 막판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머리로 밀어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크로아티아는 종료 직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골망을 넣는 듯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진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도 아쉽게 막을 내렸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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