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만 농구 흔들린다! ‘재정난’ 절반 비즈니스석+‘귀화’ 길벡 급여 미지급+선수 미등록 실수까지…“단순 위기 넘어 존립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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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대만 농구 흔들린다! ‘재정난’ 절반 비즈니스석+‘귀화’ 길벡 급여 미지급+선수 미등록 실수까지…“단순 위기 넘어 존립의 문제”

‘마줄스호’ 대한민국과 운명의 승부를 앞둔 대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만은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대한민국과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만은 지난 대한민국과의 홈 경기에서 77-65 승리, 간신히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그러나 이번 대한민국 원정에서 패할 경우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다. 대한민국만큼 대만도 이번 경기가 절실한 이유다.

‘마줄스호’ 대한민국과 운명의 승부를 앞둔 대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FIBA 제공

‘마줄스호’ 대한민국과 운명의 승부를 앞둔 대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FIBA 제공

그러나 운명의 승부를 앞둔 순간, 여러 문제가 동시에 폭발했다. 대만농구협회의 재정난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선수 미등록이라는 심각한 행정 실수까지 저지르는 등 자멸했다.

먼저 대한민국 원정에 나선 대만 선수단은 단 7명만 비즈니스석을 이용, 남은 인원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대만 선수단은 공항에 도착한 후, 절반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그렇듯 대만농구협회의 재정 문제도 분명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의하면 대만농구협회는 최근 신임 회장이 선임되는 등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나 누적 부채 5500만 대만 달러, 현금 잔고는 300만 대만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대만농구협회 내 이사들이 긴급 자금 약 500만 대만달러를 마련했으나 현재 상황에선 너무도 부족하다. 이로 인해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의 급여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대만농구협회는 직원들의 급여조차 제대로 주지 못할 상황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많은 직원이 퇴사, 남은 직원들이 여러 업무를 맡고 있어 많은 문제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대만의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 대만농구협회의 재정난으로 급여 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FIBA 제공

대만의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 대만농구협회의 재정난으로 급여 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FIBA 제공

대표적으로 이번 대한민국 원정에 쑤원루가 출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대만농구협회는 선수단이 고양으로 넘어올 때까지 쑤원루의 선수 등록 절차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끝내 국가대표 데뷔를 꿈꿨던 쑤원루는 고양까지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출전 자격이 없는 상황이다.

쑤원루는 “이번이 내 첫 국가대표였기에 많이 아쉬웠다. 협회에서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고 들었지만 FIBA가 끝내 등록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 상황에선 마음가짐을 바꾸려고 한다. 계속 아쉬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것도 평생 한 번 있는 특별한 경험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ET투데이’는 “이러한 문제의 배경에는 결국 자금만과 부채 문제가 있다. 현재 협회의 상황은 사실상 붕괴 직전에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는 동안, 지금처럼 지원 부족이 이어진다면 협회는 단순 위기를 넘어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T투데이’는 “이러한 문제의 배경에는 결국 자금만과 부채 문제가 있다. 현재 협회의 상황은 사실상 붕괴 직전에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는 동안, 지금처럼 지원 부족이 이어진다면 협회는 단순 위기를 넘어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FIBA 제공

‘ET투데이’는 “이러한 문제의 배경에는 결국 자금만과 부채 문제가 있다. 현재 협회의 상황은 사실상 붕괴 직전에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는 동안, 지금처럼 지원 부족이 이어진다면 협회는 단순 위기를 넘어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FIBA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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