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벤처투자 실전 교육대상 10팀 선발
우수팀은 국제대회 참가 지원도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 7월18일까지 접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카이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청년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VC협회가 운영하는 글로벌 청년 벤처투자 인력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하며 첫선을 보인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에는 포항공과대학교팀이 우승해 한국 대표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VCIC)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올해부터 중기부 공식 지원을 받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 대회는 실제 벤처투자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벤처투자팀 참가자는 먼저 이론 교육과 실습을 결합한 특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 우수팀으로 뽑히면 국내 주요 VC와 인턴십 연계 기회를 얻고 국제대회(VCIC) 참가를 지원받아 세계 각국의 청년 투자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게 된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9월 말부터 VC특별 교육과정에 참가할 학교 벤처투자팀을 10개 내외 선발하고, 교육과정 종료일에 모의 대회를 열어 내년 1월 국내 대회 참가팀 6개를 선정한다. 국내 대회 우승팀이 미국 대회에 참가한다.
김학균 회장은 “지속 가능한 벤처투자 생태계를 위해선 글로벌화가 아주 중요하다”며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가 미래 벤처투자 생태계를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과 대학원생은 VC협회 교육연수팀 또는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로 문의하고 센터 홈페이지(cse.kaist.ac.kr)로 7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