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dat girl?’ 물음에 답했다…이즈나, 첫 단콘으로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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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웨이크원[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팬콘서트 매진에서 올림픽홀 단독 입성까지 걸린 시간은 단 1년 남짓. 음원 차트나 숏폼의 지표에만 기대지 않고 오직 현장 관객을 직접 모으는 티켓 파워로 체급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그룹 izna(이즈나)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열며 아시아 10개 도시를 관통하는 길고 긴 레이스에 돌입했다.이즈나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6-2027 izna Concert Tour: WHO DAT GIRL? in SEOUL’(WHO DAT GIRL?)을 열었다.2024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랜드2: N/a’를 거쳐 웨이크원 소속으로 결성된 이즈나는 더블랙레이블 테디의 총괄 프로듀싱 아래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N/a)’라는 당찬 정체성을 새기며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사진제공 | 웨이크원지난해 11월 서울 블루스퀘어와 올해 1월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 ‘Not Just Pretty’를 전석 매진시키며 팬덤을 겹집시킨 이들은, 불과 데뷔 2년 차에 올림픽홀로 반경을 넓히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증명했다. 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만큼 투어 타이틀 역시 의미심장하다. 데뷔곡 ‘IZNA’의 킬링 파트 가사 ‘Who dat girl is?’(저 소녀는 누구야?)에서 착안했다. 여기엔 수많은 그룹 사이에서 단번에 시선을 낚아채는 존재감을 오롯이 무대 위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약 140분간 쉼 없이 이어진 이번 공연은 이즈나의 시그니처인 ‘몽환 파워’ 퍼포먼스를 입체화한 총 3막 구성으로 유기적인 완결성을 이뤄냈다. 오프닝부터 과감했다. 멤버 최정은이 객석을 런웨이처럼 당당히 가로질러 본무대에 합류했고, 데뷔곡 ‘IZNA’를 필두로 ‘Mamma Mia’, ‘FAKE IT’, ‘R.I.P.’, ‘SASS’까지 다섯 곡을 밴드 라이브 사운드 위에서 스탠딩 마이크 퍼포먼스로 쏟아내며 초반부터 열기를 폭발시켰다.2막에서는 분위기가 한번 뒤바뀌었다. 메인댄서 코코가 직접 인트로 안무 제작에 참여한 ‘ROCK, PAPER, SCISSORS’를 시작으로 ‘BEEP’, ‘DRIP’이 이어졌고, ‘빗속에서’는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과 감성적 연출이 더해지며 색다른 결을 선사했다. 사진제공 | 웨이크원상반된 스펙트럼을 과시한 유닛 무대도 다채로움을 더했다. 멤버 마이와 유사랑, 정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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