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XMT 상장보다 ‘이것’ 개발이 더 큰 충격”…반도체주 흔든 주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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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中 CXMT 상장보다 ‘이것’ 개발이 더 큰 충격”…반도체주 흔든 주범, 따로 있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된 지난 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에서 직원 등이 오가고 있다. [한주형기자] 미국 반도체주 급락의 배경으로 지목된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 상장보다 중국의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기술 개발과 엔비디아를 둘러싼 투자심리 악화가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은 28일 YTN 라디오 ‘해! 봅시다’에 출연해 “일부에서는 창신메모리(CXMT) 상장이 미국 반도체주 하락의 원인이라고 해석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차 소장은 “중국 증시는 신규 상장 종목의 경우 상장 후 열흘간 가격 제한폭이 없어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며 “만약 CXMT 상장이 결정적인 악재였다면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되레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요인으로 중국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을 지목했다.차 소장은 “ASML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DUV 노광장비를 중국이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SML 주가가 급락했다”며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중국의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이어 “DUV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개발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중국이 이를 자체 개발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엔비디아를 둘러싼 우려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분석이다.차 소장은 “엔비디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매우 낮은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는데 시장은 ‘엔비디아에도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가 있었느냐’며 과도하게 반응했다”며 “실제 부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투자심리가 흔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반도체 기술 발전과 엔비디아를 둘러싼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이 같은 악재를 감안하면 반도체지수가 2%가량 하락한 것은 오히려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뉴시스] 국내 반도체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차 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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