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 체질 개선 속도…K배터리 고부가 방어선 '흔들'

13 hours ago 4

中 배터리 산업 발전 15차 계획 발표 AI DC, 장수명 ESS 등 차세대 시장 육성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 해외 생산거점 늘리면 K배터리와 경쟁 심화 등록 2026-09-30 오후 7:32:59 수정 2026-09-30 오후 7:32:59 가 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고성능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전선을 넓히고 있다. 중국이 기술 고도화와 기업 구조조정에 적극 관여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K배터리의 향후 유먕 시장으로 꼽히는 ESS 전략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푸젠성 닝더 지역에 위치한 배터리기업 CATL 본사 전경. (사진=AFP)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신형 배터리 산업 발전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발표했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초장수명·그리드포밍 ESS 등을 차세대 성장처로 낙점했다.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의 돌파구로 삼은 시장을 중국도 국가 정책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이다. 중국은 2030년까지 장수명 리튬배터리의 충·방전 사이클 수명을 1만5000회로 높이고 고안전·대용량 ESS 배터리를 육성하기로 했다. 나트륨이온과 액체흐름전지도 장주기 ESS용으로 개발한다. 중국은 삼성 SDI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도 2030년을 상용화 목표 시한으로 제시했다. 현재 중국은 배터리 시장에서 저가 물량 공세로 압도적인 점유률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 가치 기술로 방어벽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중국 업체의 고성능 ESS 시장 진출은 이미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BYD는 최근 최대 62MWh급 배터리 블록과 전력변환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결합한 2세대 GW급 그리드포밍 ESS 솔루션을 공개했다. 가격 경쟁력을 넘어 그리드포밍과 PCS·EMS를 아우르는 고성능·시스템 통합 ESS 영역까지 빠르게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기업 체질 개선과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중국 정부는 5개년 계획에서 기업의 인수합병·구조조정을 장려하는 동시에 국제 정세 분석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자국 내 난립한 배터리 기업의 공급 과잉을 막고 소수 기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것으로 읽힌다. 실제 중국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