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제조업 탈중국... 韓도 베트남 쏠림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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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中제조업 탈중국... 韓도 베트남 쏠림 해소해야” 최인혁 BCG 대표파트너 동남아, 투자기업 혜택 확대 중한국기업 공급망 전환할 적기 최인혁 BCG 대표 파트너. <BCG> “중국 전자 기업들도 중국을 벗어나 다른 국가에 제조 거점을 만들고 있다. 한국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아태 테크·미디어·통신(TMT) 부문을 총괄하는 최인혁 대표파트너는 “역설적이게도 지금 중국기업이 가장 탈 중국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매경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고객사들의 요구 때문이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높아지고, 중국 외 지역에서 우회수출 하는 경우에도 까다롭게 원산지를 따지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생산에 나서는 상황에서 동남아를 비롯한 각국 정부가 이들을 대상으로한 혜택도 늘리고 있다. 최 대표 파트너는 미중 무역 갈등이 한국에 무조건 반사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18개월 사이에 동남아 4개국 정부가 막대한 재정 지원을 약속하는 국가 반도체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한국기업 역시 지금이 적기란 얘기다. 최 대표 파트너는 “ 재투자 공제, 법인세 면제, 설비투자와 같은 인센티브 패키지는 향후 2~3년내에 만료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최 대표 파트너는 특히 한국기업의 경우 제조거점 베트남 집중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BCG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FDI)의 35%가 베트남에서 이뤄졌을 정도로 베트남 쏠림이 강하다. 베트남 북부는 2031년엔 중국 남부 주강삼각주(선전·둥관)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을 기대된다. 다만 한국 기업들은 신규진출에 따른 혜택을 기대하기 힘들어 생산거점 확대보다는 인력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베트남의 대안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는 기업의 상황에 따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BCG는 인도, 멕시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를 제조거점 1군 군가로 분류하고 있다. 인도와 멕시코는 큰 시장과 인접하다는 강점이 있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가깝고 동남아시아의 제조 생태계를 공유한다는 특징이 있다. 최인혁 BCG 대표 파트너. <BCG> 필요에 따라 오히려 중국에 다시 제조시설을 구축할 수도 있다. 최 파트너는 “모든 분야는 아니어도 중국이 확실히 경쟁력이 있는 분야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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