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적반하장 “韓 핵잠수함 추진, 핵 보유로 이어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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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 부상은 “핵보유국 지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되돌릴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금 확인한다”라고 밝혔다. 2026.09.29 [뉴욕=AP/뉴시스] 북한이 미국의 한국 핵잠수함 보유 승인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군사적 안전환경에 새로운 불안정성을 추가하는 위험한 사태발전”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또 미국의 핵전력 증강과 동맹국에 대한 확장 억제를 ‘핵전파 행위’라고 매도하면서 미국이 승인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이 결국 핵 보유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북한 외무성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미국의 핵전파행위의 진상과 그 위험성을 폭로하는 비망록’에서 “미국이 전지구적인 핵악몽을 몰아오고있는 수직전파의 주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은 “미국은 1968년 조인된 핵확산방지조약(NPT)의 핵심조항들에 어긋나게 추종 세력들에게 핵무기 기술을 공공연히 넘겨주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과 ‘핵작전지침’을 조작하고 ‘핵협의그룹’ 운영을 정례화한 데 이어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에 핵이 포함된다는 것을 공약한 사실은 미국의 주도 밑에 핵동맹으로 각일각 진화하고 있는 미일한 3각 군사공조체제의 진면모를 직관해 주고 있다“고 했다.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추진에 대해서는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이 일본과 한국, 뉴질랜드, 캐나다를 비롯한 동맹국들을 끌어들여 오커스를 명실상부한 세계최대의 핵잠수함 동맹으로 만들어보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를 승인해 준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군사적 안전환경에 새로운 불안정성을 추가하는 위험한 사태 발전”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행동 선택은 그 어떤 국제기구나 국제조약도 한계를 벗어난 미국의 핵전력 강화와 핵전파 책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에 철저히 입각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북한은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줄기차게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해 왔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하며 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피력한 이후에도 핵보유국 지위의 불가역성(되돌릴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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