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포로 2명, 민항기로 입국…정보당국 보호 아래 치료·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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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사실 노출 막으려 민항기로 입국 韓-우크라, 수십차례 걸쳐 송환 협의 우크라 내부서도 송환 공개 두고 논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포로 2명은 민항기로 입국해 정보당국의 보호 아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월 이들이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직후부터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송환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외교안보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온 북한군 포로 2명은 정보당국의 보호 아래에서 치료와 조사를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승객과 함께 입국하는 편이 이송 사실을 노출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군용기가 아닌 민항기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과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포로가 붙잡힌 후 초기단계에서부터 한국 송환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포로의 존재는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붙잡힌 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생포 사실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이 탈북민 단체 등을 통해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밝히면서 신병 처리 문제에 관심이 집중됐다. 올 6월 30일 안드시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났을 당시에도 포로 송환 문제가 계속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주장처럼 해당 회담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기보다 이후에도 세부 사항을 계속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로 포로 이송 사실이 알려지고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적으면서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송환 공개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공영방송인 수스필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차기 대선주자인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 측 언론 보좌관인 옥사나 토로프는 소셜미디어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비공개 협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드미트로 리트빈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소통담당보좌관은 “그런(비공개) 합의는 없었고, 사실이 아니다. 특정 포로가 어디로 가는지 숨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반박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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