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의힘 공식 탈당…'당원 자격 즉시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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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공식 탈당했다. 2021년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약 3년 10개월 만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의 탈당계가 접수됐으며, 탈당을 위한 별도 절차가 없어 탈당이 최종 완료됐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즉시 상실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누고 확인한 국민 여러분, 청년 여러분,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라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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