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
대만 폭스콘과 합작회사 설립
EV 버스 강자 중국 겨냥해
동남아·호주 시장 집중 공략
일본의 상용차 제조업체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와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손잡고 전기(EV) 버스 제조와 수출 등에 나선다.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양 사가 올해 하반기에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해 전기버스 전용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이 개발한 EV 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미쓰비시후소가 일본 도야마시의 공장에서 제조·판매하는 형태다.
본격적인 개발·생산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초기 단계는 폭스콘의 대만 공장에서 생산한 차체를 수입한 뒤, 여기에 부품 등을 장착해 일본서 판매할 예정이다. 양 사는 단계적으로 일본에서 생산하는 비율을 늘려 2~3년 이내에 일본에서 전 생산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EV 버스 생산·판매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 아이폰 생산으로 유명한 폭스콘은 2019년 EV 사업 진출을 선언한 뒤 2021년 3종의 모델을 선보이는 등 EV 사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합작회사는 2030년부터는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중심으로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춰 전기버스 외에도 기존 대형 엔진 버스의 수출도 검토한다.
양 사가 손을 잡은 배경에는 전기버스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중국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시장조사회사인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기버스는 약 8만대가 생산됐다. 이 가운데 76.8%에 달하는 약 6만대가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중국 내 전기차 최대 기업인 BYD는 저가 전략을 통해 지난해에만 4234대를 수출했다. 일본의 경우 BYD 전기버스 가격은 이스즈자동차 등 일본회사 제품보다 약 40% 싼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전기버스 판매 1위도 BYD다.
닛케이는 “인구 감소에 따른 시장 축소로 일본 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버스 판매는 9906대로 정점 대비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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