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고이즈미 방위상·자민당 간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현직 방위상으로선 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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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 신사. 뉴시스 일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장관과 집권 자민당 주요 간부들이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에 나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공물을 봉납했다. 고이즈미 방위상 2026.07.19 싱가포르=AP 뉴시스 이날 고이즈미 방위상과 기카와다 히토시 어린이정책담당상은 오전 7시경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 등 자민당 간부 3명도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이다. 사진은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이 재무상을 역임하던 2024년 6월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14 뉴시스 현직 방위상이 패전일(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24년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이후 2년 만이다. 일본에서는 8월 15일을 종전기념일로 부른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과거 농림수산상과 환경상으로 재임할 당시에도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방위상으로 취임하는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라며 참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일본 언론은 자민당 간부들의 참배에 대해서도 “그간 개별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자민당 간부는 있었지만 단체로 참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해설했다. 교도통신은 자민당 간부들의 야스쿠니 신사 단체 참배에 대해 “일본 보수층을 배려한 움직임”이라며 “향후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염두에 두고 사전에 환경을 정비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히로시마=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6.08.06.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구마모토 강진 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이유로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경우 한일 관계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의원이던 시절 8월 15일에도 정기적으로 참배해왔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총리로 취임할 경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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