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어깨빵’ 이어 ‘발걸기’ 빌런 등장…“여성만 골라 넘어뜨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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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최근 행인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이른바 ‘발 걸기 빌런’이 포착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갈무리 일본에서 행인과 고의로 부딪치는 ‘부츠카리’(ぶつかり·어깨빵)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엔 행인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이른바 ‘발 걸기 빌런’도 포착됐다.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일본의 한 전철역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을 고의로 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영상을 보면 한 남성은 자신의 앞으로 걸어가려는 행인의 다리에 왼쪽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 했다. 행인은 중심을 잃을 뻔했지만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다.문제의 남성은 이후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지나가자 오른발을 내밀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 했다. 일본에서 최근 행인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는 이른바 ‘발 걸기 빌런’이 포착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갈무리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여성들만 골라 다리를 거는 것 같다”, “저런 행동을 해서 본인이 얻는 것이 무엇이냐”,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일본 현지 누리꾼은 “일본인으로서 정말 부끄럽다. 180㎝가 넘는 남자들은 건드리지도 않더라”며 분노하기도 했다.특히 이 같은 행동이 전철이 오가는 승강장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에 걸린 행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질 경우 승강장이나 선로 주변에서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일본에서는 최근 혼잡한 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일부러 부딪치는 이른바 ‘부츠카리’ 피해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어 ‘부츠카루(ぶつかる·부딪치다)’에서 나온 표현으로, 역이나 거리 등에서 행인에게 고의로 몸을 부딪치는 행동을 가리킨다.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행동을 하는 남성을 가리켜 ‘부츠카리 오토코(ぶつかり男·부딪치는 남자)’라는 표현도 사용한다.이번 영상은 신체를 직접 부딪치는 기존 부츠카리와 방식은 다르지만, 지나가는 행인에게 고의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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