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2700만원 기부했는데…“몸 판 돈” 욕 먹은 여배우

5 days ago 18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수천만 원의 기부금을 낸 일본의 유명 성인물 배우가 “몸판 돈으로 기부한 것” 등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이 배우는 “직업을 이유로 지원까지 부정당할 이유는 없다”고 호소했다. 배우 타노 유(22)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 대한 뉴스와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며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300만 엔(약 27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작은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친구와 함께 음료와 음식, 생리용품, 기저귀 등 구호물자도 보냈다”며 “아직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디 소중한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타노 유의 게시물에는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직업과 별개로 훌륭한 기부”, “선한 영향력에 박수를 보낸다”, “행동으로 보여줬다”며 응원을 보냈다. 다만 일부 악성 댓글도 달렸다. “더러운 돈”이라고 하는 등 직업을 문제 삼는 비난이 대표적이다. 이에 타노 유는 “이글이 공개되면 지원의 손길이 조금이라도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직업을 이유로 지원까지 부정당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비록 작은 도움밖에 못 되지만,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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