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무극파의 근거없는 선동 번져” 김지용 반대 강경파에 경고

1 week ago 23

잇단 SNS 글서 “檢개혁 빙자해 인사 좌지우지하려 해선 안돼” 친명 “더는 밀리면 안되는 상황” 강경파 “등뒤서 총알, 내가 바보”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검찰개혁’에 반발하는 범여권 강경파를 겨냥해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청와대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지명을 발표한 이후에도 강경파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통령의 인사권이 더는 위협받을 수 없다는 인식하에 직접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강경파는 청와대 발표를 직접 비판하고 나서는 등 김 후보자에 대한 입장 차가 여권 내 세력 갈등을 재점화시키는 불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경파 반발에 닷새간 게시물 7건 올린 李 대통령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지명한 이달 1일을 기점으로 X(옛 트위터)에 검찰개혁 관련 글을 7건 올리면서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김 후보자 지명이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있음에도 김 후보자를 ‘친윤(친윤석열) 검사’라고 낙인찍으며 반대하는 강경파에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 만든 성과를 독차지해 보겠다고 다른 이들의 노력을 무용하다거나 폄훼하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국정을 포함한 모든 공적 업무에서는 공사를 구별하고 사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에 하나라도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에도 X에 “좌든 우든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권한을 가지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 근거 없는 선동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개혁 성과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면서 “무책임한 극단주의자(일명 무극파)들의 선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친명(친이재명)계 관계자는 “당내 강경파들은 중수청장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면 또 다른 구실을 찾아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대통령 인사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더는 밀리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조국혁신당은 물론 검찰개혁 주장자 대부분이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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