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에 징역 20년 구형…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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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과 횡령 혐의로 기소된 강종현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사진은 2023년 강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시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씨에 대해 18일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종열)는 18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강 씨 등 6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이날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 씨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500억 원, 추징금 181억 원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이 사건의 주범임에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수사 과정에서도 임직원들을 상대로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강 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에게는 징역 15년과 벌금 300억 원, 추징금 약 24억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원 전 회장 역시 범행의 주범인 점과 부당이득 규모가 작지 않은 점, 탈세액 역시 적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또 강 씨의 친동생이자 빗썸 관계사 대표인 강지연 씨에게는 배임 규모가 약 332억 원인 점, 상장사 대표로서 범행에 가담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강종현 씨 등은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빗썸 관계사 대표인 강지연 씨를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비덴트 등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차명으로 저가에 매수한 뒤 콜옵션을 행사하고, 지분 변동 공시를 누락하거나 허위 기재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최대주주 및 원 전 회장 측 특수관계인에게 콜옵션을 무상으로 부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특경법상 배임 혐의, 비상장법인 자금을 개인 용도로 유용한 횡령 혐의도 받는다.강종현 씨 측 변호인은 이날 “검찰이 적용한 자본시장법 178조 위반 혐의는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해할 위험이 있는지를 보고 판단돼야 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이어 “피고인은 법률과 회계에 무지하고 진지하게 반성 중”이라며 “법원 판단에 따라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금전적인 부분이든 아니든 모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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