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죽어도 여한 없다고”…‘호프’ 광기 그 배우, 19년 무명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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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죽어도 여한 없다고”…‘호프’ 광기 그 배우, 19년 무명의 눈물 업데이트 : 2026.08.06 07:57 닫기 사진 I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음문석이 19년 무명 생활을 버틴 끝에 아버지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된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호프’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음문석이 출연했다.최근 ‘호프’를 통해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너무 과대평가된 것 같다. 그렇게까지 잘하지는 못했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퀴즈에 나온다고 하니 가족들이 난리가 났다. ‘젠슨 음’이라고 너무 좋아하셨다”며 웃었다.음문석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긴 무명 시절도 털어놨다.16세에 춤을 배우기 위해 홀로 서울에 올라온 그는 친구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고, 하루 5000원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1년 중 320~330일은 라면과 시골에서 보내준 김치만 먹었다”며 “입가에 버짐이 피고 손발이 떨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아버지를 떠올리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어느 날 아버지가 서울에 오셔서 1000원, 5000원권이 섞인 돈을 손에 쥐여주셨는데 그게 아버지의 전 재산처럼 느껴졌다”며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더 독해져야겠다. 어떻게든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24세에 가수 SIC로 데뷔했지만 생활고는 이어졌다. 이후 ‘댄싱9’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3년간 치료를 받아야 했고, 36세에 영화 ‘공조’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사비를 들여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등 긴 무명 생활을 이어간 끝에 드라마 ‘열혈사제’의 장룡 역으로 존재감을 알렸다.가장 뭉클했던 순간은 폐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의 한마디였다.음문석은 “‘열혈사제’로 신인상을 받을 때 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신데도 시상식에 오셨다”며 “네 시간 넘게 제 뒷모습을 보시고는 누나에게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이어 “‘열혈사제’로 번 돈으로 아버지와 꼭 가보고 싶었던 가족 첫 해외여행을 사이판으로 다녀왔다”며 웃었다.누리꾼들은 “아버지 한마디에 울컥했다”, “19년 무명이 헛되지 않았네”, “‘호프’에서 왜 그렇게 연기를 잘했는지 알겠다”, “효자가 따로 없다”,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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