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vd가 2026년 4월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된 14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했다. AP/뉴시스 미성년자 성폭력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수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1)가 13세 피해자와 수년간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법정에서 공개됐다. 검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임신 가능성 등에 관한 대화가 범행 동기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25일(현지 시간) NBC에 따르면, 전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예비심리에서 검찰은 d4vd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사진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사망 당시 13세였다.● 13살 피해자에 “낙태 언제 할 거냐”검찰이 공개한 문자메시지는 셀레스테가 11세였던 2022년 8월부터 2025년 4월 23일까지 이어진 것이다.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측은 두 사람 사이에서 낙태, 응급피임 관련 대화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증언했다.대화 중 임신 사실이 등장한 것은 2023년 11월로, 셀레스테는 “임신이면 낳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듬해 1월에도 두 사람은 임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d4vd는 낙태 시술을 언급하며 “언제 할 것이냐”라고 묻는 대화도 확인됐다.같은 해 6월에는 셀레스테가 “첫 번째 낙태가 효과가 없으면 어떡하지”라고 말하거나, d4vd가 “이번이 마지막 낙태였으면 좋겠다”라고 답한 내용도 공개됐다.공개된 대화의 최후반부인 2025년 3월엔 셀레스테가 “우리는 그냥 잠자고 노는 게 다잖아”라며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검찰 측은 이 대화 이후 두 사람의 사이가 벌어졌고, 관계 폭로를 우려한 d4vd가 자신의 음악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조사 결과, 셀레스테의 사망 원인은 다발성 관통상에 의한 타살로 밝혀졌다. 이날 현장에 출석한 검시관은 피해자의 시신에 남은 상처의 모습이 “전기톱 사용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사망 이틀 후 ‘정규 앨범’…트렁크에선 ‘토막 시체’ 발견 2026년 4월 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관련 기자회견에서 d4vd의 머그샷이 공개되고 있다. 버크는 자신의 차량에서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된 14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AP/뉴시스 d4vd는 R&B, 인디 록 장르의 음악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다. 그가 2022년 발표한 ‘로맨틱 호미사...
“美 10대 낙태시키고 살해”…가수 d4vd, 범행 담긴 문자메시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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