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동시장이 6월 들어서도 견조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6월 실업률은 4.1%로 한 달 전 4.2%에서 하락하며 전문가 예상(4.3%)도 밑돌았다.
한편 견조한 고용지표에 따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오전 8시 48분 기준 4.34%로 전장 대비 5bp(1bp=0.01%포인트) 올랐다.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오전 7시 42분 기준 97.26으로 전장 대비 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