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A·연준 노린 中 해커들”…한미 기업 4곳도 피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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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기와 컴퓨터 이진 코드를 합성한 사이버보안 이미지.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 지원 해킹 조직 ‘QTFY’가 NASA와 연방준비제도, 미 상원 등 주요 기관과 한국 기업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킹 조직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법무부, 상원 등 주요 정부기관과 핵심 인프라를 상대로 수년간 사이버 공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기업도 피해를 입었으며, 미국 정부는 이들이 공격에 사용한 해킹 플랫폼의 핵심 도메인을 압류해 작동을 중단시켰다.26일(현지 시간)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중국 정부 지원 해킹 조직 ‘QTFY’가 사용해온 해킹 플랫폼 ‘QScan’과 ‘QTRouter’의 도메인이 법원의 승인을 받아 압류됐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로 두 플랫폼을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미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QTFY의 공격 대상에는 NASA와 연준, 에너지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원(NIH), 미 상원 등이 포함됐다. 민간 기업도 피해 대상에 포함됐다. 법원 진술서에는 미국과 한국에 있는 기업 4곳이 QTFY의 해킹 피해 대상으로 적시됐다. 다만 해당 기업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모든 공격이 실제 침입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커들은 2019년 8월 가상사설망(VPN)의 취약점을 노려 NASA 네트워크에 침입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2024년 9월에는 미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3곳과 NIH,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미국 보안장비 제조업체 등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월에는 미 상원과 미국의 한 병원 네트워크에서 취약점을 찾아 침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中 민간업체가 해킹 도구 개발…고객은 국가안전부·인민해방군미 법무부에 따르면 QTFY는 중국 난징에 있는 ‘난징 신지우웨이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소속으로, 이 업체는 돈을 받고 컴퓨터 해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객에는 중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와 군 조직인 인민해방군도 포함된 것으로 미 당국은 파악했다.해킹에는 QScan과 QTRouter가 함께 사용됐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QScan은 인터넷 공유기·IP카메라 등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탐색해 자동으로 감염시키고, 장악한 기기들을 QTRouter 네트워크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했다.QTRouter는 감염된 IoT 기기와 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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