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는 미국 자회사 투모로우워터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하수처리기관(MMSD)과 하수·초기우수 처리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부강테크의 하수처리 기술 '프로테우스'를 MMSD 사우스쇼어 하수처리장에 1년간 공급하는 내용이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상업 규모 실증'을 목표로 한다.
부강테크가 미국 공공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 검증이 완료되면 존스아일랜드 하수처리장을 비롯한 MMSD 내 다른 하수처리시설은 물론 미국 내 다른 공공기관으로의 추가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부강테크의 기술은 도심 내 제한된 부지에서도 초기 우수 유입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설계가 강점이다. 기존 침전지 대비 약 15% 수준의 면적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화학 약품 없이도 유기물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고, 유량이 최대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서울 중랑·서남 물재생센터와 대전 하수처리장의 초기우수 처리 공정에 적용됐다.
회사 측은 기후변화로 집중 강우가 잦아지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 용량 초과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강우가 일상화하면서 인프라 확장 없이도 처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부강테크는 북미뿐 아니라 유럽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수처리 기업 사우르의 자회사 스테레오와 '프로테우스' 기술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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