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행렬 동참…먼저 올린 한은의 긴축 시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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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상단 3.75%→ 4%로 인플레 우려·미국채 금리 급등에 결단 한은, 7~8월 연속인상 '선제 대응'물가·환율 우려 재확대 속 향방은 등록 2026-09-17 오전 6:32:55 수정 2026-09-17 오전 6:32:55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국내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국 중에서는 다소 늦게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한 미국과 달리 한국은행은 지난 7월 동결기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인상기를 시작했다. 신현송(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1일 미국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케빈 워시(왼쪽)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AFP) 인플레에 재정 우려까지결국 인상 나선 연준 연준은 15~16일(현시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3.75~4.00%로 결정했다. 미국은 상단 기준 5.5%까지 올렸던 기준금리를 2024년부터 내리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3.75%까지 내린 이후 줄곧 동결하다 9개월 만에 방향을 틀어 금리 인상에 나섰다. 지난달 0.75%포인트로 줄었던 한미 금리차는 한달 만에 다시 1%포인트로 확대됐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중동 상황 악화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공급측 물가 압력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직전 발표된 미국의 8월 수입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4%)를 큰 폭 웃돌았다. 최근 재정 부담 우려 등에 상승세를 보이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5%를 재돌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FOMC 이전부터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기대인플레이션 재상승을 차단하기 위해 ‘보험성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대다수였다. (단위:%) 유가 급등과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 미 연준의 긴축 재개 움직임은 한은의 통화정책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통화정책에 연동된다기보단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국내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어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금융 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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