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랏빚 사상 첫 40조 달러 돌파… ‘국채 바이백 2배’ 긴급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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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국방비 등에 부채 증가 작년 GDP 31조달러 훌쩍 넘어 바이백 발표에 美국채 금리 하락 주식-금-비트코인은 일제히 상승 미국의 나랏빚이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약 5경5580조 원)를 넘어섰다.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금리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Buy Back) 규모를 최소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막대한 부채 부담을 막고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의 긴급 조치에 달러 가치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주식 금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연방 정부의 총부채는 40조470억 달러로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31조 달러)을 훌쩍 뛰어넘었다. 나랏빚이 늘어나면서 미국이 매년 부담하는 순이자 비용은 이미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 국방부의 연간 예산(9000억 달러)보다 많은 금액을 이자로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다. 부채 증가의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과 감세,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방비 지출 증가 등이 꼽힌다. 미국의 재정 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18일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5.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 재무부는 다음 달 9일부터 만기 10∼30년 장기 채권의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고 19일 전격 발표했다. 바이백은 재무 부처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것이다. 특정 만기의 국채를 매수해 금리 상승세를 진정시키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활용된다. 미 재무부의 기습 발표에 채권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떨어졌다. 이날 미국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8%포인트 떨어진 5.21%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0.8% 내린 98.84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19일 다우존스30(+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0.21%), 나스닥(+0.16%)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9% 오른 6,852.58로 마감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발표한 40조 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삼성전자(+9.49%), SK하이닉스(+12.73%), SK스퀘어(+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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