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24% 폭락했는데…월가가 반등 기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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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대비 24% 급락…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 연속 하락과매도 지표 RSI 21.5…지난해 4월 이후 최저1만2064선 회복이 관건…추가 하락 땐 1만601선 주목 등록 2026-10-19 오후 10:28:03 수정 2026-10-19 오후 10:28:03 가 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국 반도체주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고금리 부담으로 반도체 업종이 고점 대비 24% 급락했지만, 주요 기술적 지표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AFP)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지난 16일 1만 1137로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8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18년 만에 가장 긴 하락 행진이다. 반도체지수는 지난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4% 떨어졌다. 높은 차입 비용과 향후 AI 인프라 투자 규모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압박했다. 다만 과거 하락 기록과 기술적 지표를 고려하면 반등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에 따르면 1994년 중반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9거래일 연속 하락한 사례는 1996년 7월과 2006년 5월 두 차례뿐이다. 이번 하락세가 과거와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길어진 만큼 투자자들이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도 과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9일 RSI는 21.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금융시장이 급락했던 지난해 4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RSI는 일정 기간 주가 상승과 하락의 강도를 비교해 매수·매도 압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30 아래로 내려가면 과매도 구간으로 해석한다. 현재 반도체지수의 RSI는 이 기준을 크게 밑돌고 있어 단기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반등 여부를 판단할 첫 번째 분기점은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만2064선이다. 매수세가 유입돼 이 수준을 회복하면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후에는 지난 6월 고점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과 10월 6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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