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클로스포라’ 기생충 감염 사망자 2명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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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국 미시간주에서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iasis)’ 원충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미 전역으로 확산 중인 이번 기생충 집단 감염 사태에서 사망 사례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3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복지부(MDHHS)는 “미시간주 내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발병의 일환으로 사망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당국은 의료 기록을 인용해 “사망자 두 명 모두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사이클로스포라 감염과 이로 인한 탈수 증상이 건강 상태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시간서만 1만 명 이상 감염… ‘심한 설사’ 유발현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으로 미시간주에서만 총 1만 1234건의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가운데 19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사이클로스포라는 미세 기생충의 일종으로, 주로 오염된 농산물이나 물을 섭취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심각한 설사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보건 당국은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이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며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고, 만성 설사에 따른 중증 탈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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