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후보에 첫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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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美 상원의원 후보에 첫 무슬림 '미니 맘다니' 압둘 엘사예드미시간주 민주당 경선 승리민주사회 계열서 적극 지원 미국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를 결정하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진보 성향 무슬림인 '미니 맘다니' 압둘 엘사예드(사진)가 박빙 승부 끝에 승리했다. 그는 '민주사회주의자'는 아니지만, 유권자들의 진보 성향 후보에 대한 지지가 확인되면서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판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예비선거에서 엘사예드가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헤일리 스티븐스를 꺾고 당 공식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엘사예드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과 맞붙게 된다. 만약 엘사예드가 11월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최초의 무슬림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미시간주 예비선거는 민주당 내 주류 중도 세력과 소수 진보 세력 간 경쟁이 이뤄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중보건 관료 출신인 엘사예드는 이번 예비선거를 앞두고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 진영의 좌장 격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주·무소속)과 역시 진보 진영의 젊은 리더로 주목받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뉴욕주·민주당)의 지지를 받았다. 경합주로 분류되는 미시간주는 2024년 대선에서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49.73%,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48.31%를 얻어 트럼프 후보가 박빙의 승리를 거둔 곳이다. 이번 엘사예드의 승리는 미국 전역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진보 바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당선된 이후 DSA 진영 후보들이 예비선거에서 선출되며 약진하고 있다. 맘다니 시장과 DSA가 지지한 후보 3명이 지난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이 중 2명은 현직 의원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주와 콜로라도주에서도 민주사회주의자 후보들이 선전했다. 민주사회주의자 후보들은 민주당이 서민 경제와 불평등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하며 진보층과 젊은층 표심을 파고드는 반면, 당 주류는 이들의 급진 좌파 이미지가 중도층 공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 예비선거와 관련해 "올해 좌파 진영이 거둔 가장 중요한 승리"라면서 좌파 계열이 공화당 후보를 꺾을 정도로 충분한 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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