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봉 상위 직업 20개 중 19개가 ‘이 직업’…왜 이렇게 많이 버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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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유토이미지)2026.07.06.

[서울=뉴시스] (사진=유토이미지)2026.07.06.
미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직업군은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연봉 상위 20개 직업 중 19개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 계열이었으며, 비(非)의료직은 20위를 차지한 항공기 조종사가 유일하게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연봉 상위 20개 직업 중 19개가 의사 혹은 치과의사 계열이었다. 소아외과의는 연평균 45만810달러(약 6억 8988만원), 심장내과의는 43만2490달러, 정형외과의는 36만5060달러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리는 직군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나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 등 일부 고소득 전문직으로 제한됐다.

그렇다면 미국 의사들은 왜 이렇게 높은 소득을 올릴까.

첫 번째 요인은 긴 교육·훈련 기간과 높은 근무 강도다. 하버드대와 미네소타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이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의사들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주요 요인은 주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의과대학·레지던시 등 장기간의 훈련 과정에 따른 소득 누적 효과로 분석됐다.

두 번째는 구조적인 의사 공급 부족이다. OECD에 따르면 미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7명으로, 프랑스(3.8명), 독일(4.6명) 등 주요 선진국보다 적은 수준이다. 의대 정원과 레지던시 자리가 제한된 구조도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마지막으로 의료 서비스 가격이 사실상 제도적으로 결정되는 구조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메디케어 등 연방 보험 프로그램이 진료비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의료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8%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일반 소비재와 달리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비교·선택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의사 소득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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