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테네시에 대형원전"… 韓 "미국이 원하는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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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美 "오하이오·테네시에 대형원전"… 韓 "미국이 원하는 곳들" 한미 '대미투자' 동상이몽러트닉, 원전8기 후보지 꼽아김정관 "물·지반여건 살펴야"美 "알래스카 가스관 건설 3년LNG수출은 5년 걸릴 것" 압박韓, 대미투자금 24억불 첫 송금 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의 2000억달러(약 271조원) 규모 대미투자 계획을 공개했지만 한국 정부는 구체적 내용에 대해 상당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이에 향후 추가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美 "LNG투자 상업적 타당성 전제" 이번 발표 자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대형 원전이 들어설 지역으로 오하이오·테네시·사우스캐롤라이나·켄터키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 미 상무부가 공개한 한국의 대미투자 세부 내용에서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가 '상업적 타당성'과 '미국 내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진행된 한국의 대미투자 발표에서 대형 원전 사업을 "오늘 발표된 세 가지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형 원전 사업이 1200억달러(약 163조원) 규모라면서 "1000억달러에 200억달러의 예비비를 더해 미국 전역에 8기의 초대형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무부는 '한국과 미국의 역사적·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발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원전 사업을 '프로젝트 파워(Power)'로 명명했다. 해당 원전 사업에서는 8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데, 이 가운데 2기는 한국형 원전 APR1400으로 짓기로 했다. 한국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말까지 100억달러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들이 웨스팅하우스의 '상당한'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상무부는 적시했다. 상무부는 "이는 상업적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 조건은 향후 상업적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는 500억달러(약 68조원)가 조금 넘는 금액이 투자된다"며 "알래스카의 엄청난 천연자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가 '프로젝트 노스(North)'라고 명명한 알래스카 LNG 사업은 이미 한국의 투자를 '기정사실화'한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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