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협상]
“호르무즈 역봉쇄후 최소 27척 회항”
첫 나포 상선 컨테이너 5000개 수색
中서 선적 미사일 물품 실렸나 촉각
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날 “이란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재 대상 선박과 불법 네트워크를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 해상에서 단속 작전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연계 선박을 겨냥한 역봉쇄 조치를 본격화하면서 최소 27척의 선박이 항로를 변경하거나, 회항했다고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20일 밝혔다. 또 미군은 투스카호에 실린 약 5000개의 컨테이너를 수색하는 등 이란의 해상 활동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해병대는 투스카호에 실린 약 5000개의 컨테이너를 수색 중이다. 이 배는 지난달 25일 중국 쑤저우 타이창(太倉)항, 같은 달 29일 주하이 가오란(高欄)항에 정박해 화물을 싣고 이란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연루된 혐의로 2018년부터 미국의 제재를 받아왔던 투스카호에 중국에서 선적한 관련 물품이 있을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는 X에 투스카호가 “미사일용 화학물질 운송과 연관돼 있다. 중국이 이란 (신정일치) 정권을 떠받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한 전직 미 해군 장교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투스카호가 미국의 봉쇄를 뚫으려 시도한 것은 이란에 중요한 무언가를 운반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 배에 일반 물품이지만 군사 용도로도 쓰일 수 있는 ‘이중 용도’ 품목이 실려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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