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 휴전' 연장 유력 … 기간 놓고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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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美中 '무역 휴전' 연장 유력 … 기간 놓고 의견 엇갈려 외신 "내달 정상회담서 합의"美는 1년, 中은 더 길게 원해習 방미 때 기업인 동행 주목 다음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휴전'이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함께 중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수요가 여전해 이번 시 주석 방미에 주요 기업인들이 동행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휴전이 연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상호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하고 희토류 수출 통제 등을 비롯한 비관세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한 소식통은 "최근 미·중 간 무역 관련 보복 조치에도 양측 모두 앞선 합의 연장을 원하고 있다"며 "무역 휴전 연장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 기간을 두고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때까지 늘리기를 원하지만 미국은 1년 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소식통은 "중국은 장기 연장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합의 사항은 유지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연장 기간에 대해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중은 중국 기업인들의 동반 여부를 두고도 협의하고 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기업인들이 동행한 데 따른 상호주의 차원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수장들을 대거 이끌고 베이징을 찾았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에 대해 "중국 측이 기업인들을 데려가는 데 적극적"이라며 "많은 중국 기업이 여전히 대미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베이징 정상회담 당시 미·중이 합의한 '무역위원회'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들 위주로 명단이 꾸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국은 무역위원회를 통해 각각 300억달러 수준의 '비민감 상품'을 선정하고 서로 비슷한 규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하·철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미·중 무역휴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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