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금리 급등에 증시 된서리… 반도체주 줄줄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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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0원대… 11개월만에 가장 낮아 내달 연준 금리동결 기대 등 영향 코스피, 美국채금리 뛰자 5.8% 뚝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지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 국내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져 원화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환율 하락은 수입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하락 폭이 가파를 경우 수출 가격 경쟁력과 기업 채산성을 떨어뜨려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국내 시장금리 상승과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날보다 14.1원 떨어진 1397.7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주간 거래 이후에도 환율이 떨어지면서 오후 10시경에는 1385.8원까지 하락해 1390원 선도 무너졌다. 올해 최저 수준이자, 지난해 9월 18일(1380.0원) 이후 가장 낮았다.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국내 수급 요인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8월 말 법인세 중간예납을 앞둔 기업들이 환전을 늘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며 “1300원대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98.66포인트(5.80%) 하락한 6,471.1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연 5.3%까지 올라 19년 만에 최고 기록을 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산한 영향이 컸다. 코스닥은 1.17% 하락한 824.46에 마감했다.국가빚 늘며 美국채 금리 19년새 최고빅테크들 커진 이자 부담 우려에외국인-기관 매도속 코스피 급락원-달러 환율은 이례적으로 하락 19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온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9월 24일 이후 11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뇌관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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