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부담 속 외인 5거래일간 4.7조 ‘팔자’…삼전닉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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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4.8% 육박…급등세 주춤해도 높은 수준7월 9.8조·8월 12.2조 순매도…외국인 매도세 확대금리 오르면 성장주 할인율 부담…반도체도 영향권삼전하닉 자사주 매입이 매물 받아내지만…기타법인 방어 언제까지 등록 2026-09-03 오후 11:00:03 수정 2026-09-03 오후 11:00:03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코스피에서 4조7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수급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습니다)美 10년물 국채금리 4.8% 육박…외국인 5일간 4.7조 ‘팔자’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5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이 기간 순매도액은 4조6883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7월 한국 시장에서 9조8143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8월에도 12조1689억원어치를 팔았다. 월간 순매도 규모는 한 달 새 2조2026억원(22.4%) 늘었다. 최근 외국인 수급을 압박하는 대외 변수로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꼽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28일 4.722%에서 31일 4.758%, 이달 1일 4.796%까지 오른 뒤 2일 4.794%로 소폭 내렸다. 30년물은 같은 기간 5.208%에서 5.267%까지 상승한 뒤 2일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반면 위험자산인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은 낮아진다. 글로벌 투자자로서는 위험을 감수해 주식을 보유하는 대신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으로 자금을 옮길 유인이 커지는 셈이다. 특히 기술·성장주는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하다.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금리가 오르면 적용되는 할인율도 높아진다. 같은 수준의 미래 이익을 예상하더라도 현재 평가되는 기업가치는 낮아질 수 있다. 현재 이익보다 향후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기술·성장주일수록 이 같은 할인율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다. 반도체주 역시 인공지능(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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