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40곳, 관세 96억弗 돌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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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40곳, 관세 96억弗 돌려받아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이후 주요 기업들에 대한 관세 환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최근 한 분기 동안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40곳 이상이 총 96억달러(약 13조5300억원) 규모의 관세 환급을 보고했다. 이 중 최소 21억달러는 이미 현금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별로는 애플이 21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환급금을 보고했고 나이키(9억8600만달러), 페덱스(8억달러), 아마존(6억4000만달러), 제너럴모터스(5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나이키는 전체 환급금 중 대부분인 6억8400만달러를 지난 7월 중순까지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환급금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관세 환급금이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을 11센트 올려 전체 EPS의 약 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업체 GE헬스케어도 분기 EPS(1.24달러) 중 18센트가 관세 환급 효과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애플로 대표되는 기술 하드웨어 기업들이 총 25억달러의 환급금을 기록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자본재 분야에서도 캐터필러(3억9200만달러)와 디어(2억7200만달러) 등 10여 개 기업이 약 13억달러의 환급을 보고했다. 환급금 일부를 고객과 나누겠다는 기업도 나왔다. 페덱스는 수화물 통관 시 고객을 대행해 관세를 징수했던 만큼, 수령한 8억달러를 이달부터 화주와 소비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분할 방침이다. 코스트코와 펌프·밸브 제조업체 아이덱스 등도 환급금 일부를 제품 가격 인하나 리베이트 형태로 돌려주기로 했다. [김유신 기자] 애플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에 따라 관세환급금 21억8000만달러를 수령하며 주요 기업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환급금이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을 끌어올려 전체 EPS의 약 5%를 차지하는 등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업계에서는 일회성 환급 효과를 넘어 향후 지속적인 제품 판매와 비용 구조가 수익성 흐름을 지탱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나이키가 9억8600만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을 보고했습니다. 나이키는 이 중 6억8400만달러를 지난 7월 중순까지 이미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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