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링컨함서 두명째 추락…올해 초에도 수병 바다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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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2025.11.5 뉴스1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란 앞바다에 떠있는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초 링컨함에 타고 있던 한 군인이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바다로 투신했다가 구조된 데 이어 올해 4월에도 수병 한 명이 바다에 빠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4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올해 4월 12일 이 항모 전단 소속 구축함 USS 프랭크 E. 피터슨 주니어함에서 수병 1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이 수병은 링컨함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추가 치료를 위해 다른 함정으로 옮겨졌다. 다만 이 병사가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CNN은 관련 질의에 미 해군과 중부사령부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슷한 사건은 최근에도 있었다. CNN은 이달 3일 링컨함 승조원 1명이 갑판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병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승조원은 CNN에 “그가 달려가 뛰어내리는 것을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500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한 링컨함은 중동 지역에 250일 넘게 배치 중이다. 이 가운데 200일 이상을 항구 입항 없이 바다에 체류하고 있어 현대 해군 사상 최장기간으로 기록됐다. 링컨함은 당초 올해 5월 작전을 종료하고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전쟁이 6개월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복귀가 두 차례 미뤄졌다.이 때문에 링컨함에 머물고 있는 장병들의 체력적, 정신적 피로도도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급품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기초 생필품이 동나고 위생 여건이 악화되는 등 복무 환경도 열악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최근 위문품이 분실되는 사례도 누적되고 있다고 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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