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출 줄었지만…4월 경상수지 57억달러 역대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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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4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에 5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 배당 지급으로 인해 배당소득수지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흑자 규모는 전월 대비 줄어들었다.

올해 1~4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49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으며, 상반기 전망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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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규모 배당지급에
지난달보다 34억달러 감소
경상수지 24개월째 흑자

우리나라의 4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따라 2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3월(91억4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34억4000만달러 줄었지만 지난해 4월(14억9000만달러)보다는 크게 늘었다.

이번 4월 경상수지는 같은 달 기준 2015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흑자 폭이 전월 대비 30억달러 넘게 감소한 것은 외국인 배당 지급이 집중된 데 따라 배당소득수지가 26억달러 흑자에서 6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 1~4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4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79억7000만달러)보다 69억9000만달러 많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미국 관세 영향은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상반기 전망치인 378억달러는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월 수출은 58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늘고 석유제품(-13.8%), 승용차(-4.1%)는 줄었다. 지역별로는 EU(18.4%), 동남아(8.6%)에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미국(-6.8%), 일본(-5.3%)으로의 수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4월 중 금융계정 순자산은 4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식·채권 등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3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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