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50% 맞불관세"… 캐나다, 선거 코앞 트럼프에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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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美에 50% 맞불관세"… 캐나다, 선거 코앞 트럼프에 '일격' 업데이트 : 2026.08.26 19:07 닫기 美·캐나다 경제전쟁 돌입철강·가구 등 200억弗 규모美가 관세 매긴만큼만 부과공화당 접전지역 산업 타깃무역갈등 협상력 확보 나서 캐나다 호수 이름까지 바꾸려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지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온타리오 호수의 명칭을 '아메리카 호수'로 바꾸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트루스소셜 캐나다가 미국의 자국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관세를 선언했다. '최우방국'으로 꼽히는 양국이 무역전쟁으로 정면충돌하는 모양새다. 캐나다 재무부는 다음달 8일부터 미국산 제품 약 700개 품목에 15%, 25%, 50%의 보복관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복관세 대상 수입액은 276억캐나다달러(미화 약 200억달러) 규모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 대상 규모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 "눈에는 눈"…700개 품목 보복관세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금액과 세율을 맞춰 '달러 대 달러, 세율 대 세율'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일부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가구, 의류 등에 50% 관세가 적용되며, 가전제품과 치즈 등 유제품, 해산물, 일부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의 관세율은 25%로 책정했다. 산업용 공구의 관세율은 15%다. 캐나다 당국자들은 캐나다의 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타격을 입은 국내 기업들을 보호하고, 11월 미국 중간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타격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분석가들은 관세 조치가 주로 접전이 펼쳐지는 주에서 생산된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여기에는 위스콘신주의 가공 치즈, 메인주의 해산물, 제너럴일렉트릭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켄터키주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메인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위스콘신주의 주지사 선거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켄터키주는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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