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마이크론, 개장전 940달러도 내줘…중국 추격·특허 소송 악재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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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50달러대로 내려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1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 추가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1.42% 밀리며 939.7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0월 186달러대까지 내려갔던 마이크론은 이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가파르게 올랐다. 결국 지난 6월 25일에는 장중 1255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마이크론 역시 지난 5거래일간 9% 넘게 빠진 상태지만,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 234%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론 하락의 주된 원인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행보에 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는 저장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초고밀도 D램 셀 설계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공개했으며, 연내에 고밀도 서버용 DDR5 모듈을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고성능 서버 메모리는 마이크론의 마진이 가장 높은 사업 부문이기 때문에, 해당 부문에서의 가격 결정력에 대한 위협은 투자 심리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특허 라이선스 업체인 넷리스트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마이크론을 상대로 HBM3E, HBM4, HBM4E 제품을 아우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별도의 ITC 사건은 특정 DDR5 RDIMM 및 MRDIMM 제품을 겨누고 있어 주요 제품군의 해외 생산지에서 미국 내 수입 제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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