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오픈AI 녹음장치 설치 직원 FBI 체포…메모리株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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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임원 회의실에 몰래 녹음장치를 설치한 혐의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직원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앤트로픽의 실적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4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반도체주는 하락 중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21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05% 하락한 943달러, 인텔(INTC)의 주가는 0.93% 하락한 101.85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 법무부는 전일 FBI가 오픈AI 직원인 사우디 국적 압둘라흐만 알포잔(35)을 지난 9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인물은 회사의 초지능 기술과 관련한 민감한 대화를 몰래 녹음하기 위해 출입 권한이 없는 임원 회의실에 녹음장치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픈AI는 사건 이후 이 직원을 해고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보안 영상에는 녹음장치가 발견되기 전 알포잔이 여러 차례 회의실 인근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지난 5일 해당 회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된 녹음장치는 화장지 안에 숨겨져 있었으며 저장된 내용은 암호화돼 있었다.

오픈AI 건물에서는 알포잔의 지갑과 신분증이 들어 있는 가방도 발견됐다. 가방 안에서는 임원 회의실에 설치된 것과 유사한 또 다른 녹음장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알포잔이 오픈AI의 초지능 기술과 관련한 민감한 대화를 비밀리에 녹음하기 위해 장치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의 기술 및 내부 정보 보안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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