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마이크론·샌디스크 '부진'…애플, 中 부품 조달 허용 우려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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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중국 기업으로부터 부품 조달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허용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와 샌디스크(SNDK) 등이 하락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보다 5.83% 빠지며 910.43달러에, 샌디스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5% 밀리며 149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애플이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로부터 디램을,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로부터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조달하는데 대해 정책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보도가 주말 사이에 나왔다. 이로 인해 마이크론 같은 미국 내 메모리 공급업체들에게는 심각한 경쟁 위협이 부각된 것이다.

여기에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가 크게 밀렸다. 이런 분위기가 이날 미국증시에도 이어지며 관련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것이다.

KC 라즈쿠마르 링크스 에쿼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과민 반응이라고 지적하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수율 실적이 저조한 저출력 맥 제품군 단 한 가지 모델에 대해서만 승인을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이 현실화되지 않을 수도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격에 선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분석에도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하며 2만6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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